7개월정도 했었는데 사무실에서 제일 많이 버는 분들 방학시즌에는 한달에 700 800씩 벌었음

다만 이런분들은 10시~11시에 출근해서 점심타임 끝나고 2시간 정도 쉬었다가 또 밤 12시~1시까지 일하셨음

쉬는날은 2주에 하루 쉬면서 일하셨고

 

나같은 경우는 평소에 5시~11시까지 할때는 7~8만원 좀더하면 9만원 10만원씩도 벌었음

일요일에 3시~12시까지 했을때 최고기록을 세웠는데 그때 18만원정도 벌었던걸로 기억함

 

한건당 3000원이고 2~3개씩 묶어서 가기 때문에 저녁타임에는 한시간에 8~9개도 가능함

 

잘하는 사람은 시간당 3만원씩 버는거

 

다만 정말 위험함

 

거의 모든 라이더들이 속도위반과 과속을 기본 패시브로 달고산다 큰 사고나서 이빨 깨지고 병원 실려가는 사람 기절한 사람도 봤고 자잘한 접촉사고는 뭐 3~4일에 한번꼴로 사무실내에서 터졌음

 

그리고 일할때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점이 1~2개씩 안전빵으로 묶어다니는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데 저녁에 바쁜시간에 3개씩 묶어갔는데 손님이 안나와서 몇분씩 기다리거나 주소가 잘못됐거나 배달통 안에 음식물이 엉망이 되어있다거나하면 그야말로 조급함에 멘붕이 옴...

 

이런 상황이 터져서 가게로부터 음식받은지 20분 25분이 넘어가도 완료가 안되면 가게 사장들 사무실내 관리자들 정말 난리난다...정말 심할경우에는 소리지르고 쌍욕먹을수도 있고...

오히려 손님들이 뭐라하는 경우는 비교적 없었던것 같음

 

그리고 학교에서 일진놀이 하던애들 정말 많다 이제 일진들 치킨집이나 중국집에 취업하는게 아니고 배달대행으로 다 오는듯 배달대행하는 20대의 70%정도는 아마 학교에서 좀 놀던 친구들이였던것 같음 물론 걔네도 이제 다 성인이라 개념이 없다거나 하지는 않았다만은...

 

여튼 내가 배달대행 하면서 느꼈던건 이런 직업은 절대로 평생직업으로 삼을수 없겠다는거였음

사실 따지고보면 보험을 들어주는것도 아니고 식비가 지원되는것도 아니고 퇴직금이 있는것도 아니고 일하는 시간과 위험성에 비하면 많이 버는것도 아닌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