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청력임

일단 본인은 32년간 지병하나없는 건강한몸으로
살았었음.

그러다 아주 큰 사고를 당해 (사고 초기에는 신장도 망가져 신장투석도 받음 )

치료를 받던중 약물부작용으로 인한 췌장염,
십이지장 궤양등  내과적인부분도 문제가 생겼었음

문제는 췌장염,십이지장 궤양을 치료하던 도중

평소먹던 약을못먹으니 신경통과,환상통이 심해져서
나한테 신경계쪽 약을 처방해주시는 정신과쌤한테

말씀드려보니 약을 하나 추가해주신다함..

리리카캡슐이라고 중추신경계 약인데

이거먹고 2일쯤 지났나 ..
아침에 일어나 밥을먹는데 간병인 이모 목소리가
잘안들리는거임..이상하다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엉덩이치료를 끝낸뒤 평소 핸드폰으로 영상보는걸
좋아해 볼려고 켰는데 역시 잘안들림..

이어폰을 꼽고 들어볼까 해서 꼈는데 .이거 껴도
그냥 똑같이  잘안들리는거임ㅜ

ㅈ댓다싶어서 주치의께 말했고 이빈후과?
걸로가서 난청검사받고 했는데(내가 휠체어를 타고다녀서 검사방안에 못들어가고 밖에서 헤드셋끼고함..)

의사선생님이 돌발성 난청같은데 휠체어타고 밖에서
검사해서 자세히는 모르겠다고

일단 스테로이드같은거 그거 1주인가 맞아보고
그러고나서 3개월뒤에 보자고 그때가서 안나으면
보청기 껴야한다고 하더라..

스테로이드약 1주간 처방받으면서 지나가고
귀는 좋아지지 않았고, 3개월뒤인 지금도 여전한 상황..
청각장애인도 신청해야되나 의사쌤한테 물어보니
3개월 더 있다가 검사해야한다고 그때가서 보청기도
해보자는데

뭔가 이 의사는 귀찮아서 대충대충 하는 느낌이 다분했음.

딴병원가서 검사받고싶지만 그럴수없는몸이라
포기했고 3달 더 지난뒤 검사받고 보청기 껴야할거같다

옜날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마구 펼쳐지니깐
참 인생사 새옹지마다..

진짜 드라마나.예능 음악듣고보는게 취미였는데
요즘은 음악은 못알아먹겠고 예능자막나오는걸로
만족하고있다..

내 바람은 더도말고덜도말고 보청기가 나한테맞아
예전처럼 취미생활 할수있게 됏으면 좋겠다ㅜ



1줄요약
청력 잃으면 드라마 예능 음악 듣는게 힘들어짐


출처 : https://www.fmkorea.com/340947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