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 앞에서 야발 박은 후임 썰.Ssul
썰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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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5 14:58
는 바야흐로 여름이 절정에 달하 던 6월 여름날의 일 이었어.
난 공군 중에서도 프로빼셔널 한 A.E.C 만 배정 받을 수 있다는 비행단에 배정받아,
24시간 언제든 비행단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은밀하고 더럽고 추잡한 일의 산물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아주 비밀스럽고 위험한 특기임수를 수행하고 있었지.
그 씨크릿 에이전트는 환경관리병이란 직책으로 오수관과 상수관을 관리하는
일명 똥퍼, 똥쟁이 등의 암호로 불리우는 병과였어.
우리는 비행단에 가면 버튼만 누르고 하루종일 일과 뺑이칠수 있더라 라는 소문과는 다르게,
허구한 날 막혀서 흘러 넘치는 맨홀(하수구)에 오직 작업용 고무작업복만 입고 실제로 들어가
온 갓 똥과 오물들을 겉어내고 비행단 모두의 변기통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하는 임무를 수행중 이었지.
이 똥과 오물들이 굳어 하수구를 막고있는 물질을 슬러지라고 불렀는데,
물티슈 콘돔 똥 생리대 등에 찬물과 만난 기름 음식물쓰래기 등이 달아붙은 매우 역겹고 위험한 물질이야.
이 슬러지는 여름이 되면 더욱 역겨워 지는데, 굳어있던 기름들을 밖으로 꺼내 놓으면,
뜨거운 기온 아래 흐믈흐믈하게 녹아 똥+썩어가는 음식물 향기를 사방으로 퍼뜨리기 시작했기 때문이지.
그날도 막힌 하수구를 뚫기위해 열심히 고군분투 하던 때 였어.
하수구로는 맞후임이 들어가 열심히 슬러지를 캐고 있었고, 나와 선임은 열심히 슬러지를 끌어올려
높으신 분들의 눈에 띄지 않는 나무그늘에 구덩이를 파서 묻어놓고 있었지.
여름이라 한층 더 뜨겁고 똥에서 나오는 오수에서 나오는 가스로 가득차 숨쉬기도 불편한 하수구에 들어가
땀을 뻘뻘 흘리는 후임은 그날따라 짜증이 났는지 작업하는 손놀림이 좀 거칠더라고.
선임이랑 나는 저기 들어가면 그럴만 하다 싶어서 그냥 " 안 힘드나?" "즉당히 하고 대충 나와라 BX가깨"
같은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며 후임을 독려해 줬지.
그때 우리가 작업하는 하수구가 나있는 길 끝에서 우렁찬 :"삘!씅!" 소리가 들리더라고?
선임이랑 나는 뭔가 싶어서 고개를 들고 처다보니까 세상에 헌병이 단카(비행단장 전용차, 1호차)에
필승박는 소리였던거야.
선임이랑 나는 마주치면 안좋은 일만 생기는 저주받은 단카가 제발 이쪽으로 오지 않기를 간절히 빌었지만
별님은 서서히 나에게로 다가오고야 말았어.
산전수전 다 겪은 단장님도 병사 두명이 열심히 하수구를 쑤시는 모습은 진 풍경 이었는지, 정확하게 우리쪽으로
다가와서 차를 멈추고 내릴려고 하더라고.
선임이랑 나는 당연히 작업도구를 다 치워놓고 우렁차게 필승을 때려박을 준비 중 이었지.
그리고 단장님이 차에서 내리시는 순간
"아, 개 씨 발!!!!!"
우렁찬 쌍욕이 뒤에서 터져나오고야 말았어.
목에 담이 걸릴 정도로 빠르게 고개를 돌려 확인한 뒷쪽에는 이제 막 하수구에서 낑낑대며 나오고 있는 후임이 있었지.
하수구 안에서 보호구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터라 단장이 오는 걸 전혀 몰랐던 후임이
우리가 작업도구를 모두 위로 올려내고 안 내려 주니까 시마이치고 가자는 소리구나 싶어서 올라오며 성질을 부린거야.
우리야 말까고 지내는 사이였어서 욕하던 말던 딱히 상관 없었지만, 단장님은 아니 었지.
예기치 못한 하극상에 단장님은 차에서 내리던 자세 그대로 굳어버리셨고,
뒤늦게 단장님을 발견한 후임도 뇌정지가 왔는지, 잠시 멍때리더니 하수구에서 상반신만 내민채로 "필승"을 우렁차게 박았어.
우리도 후임의 필승 소리에 같이 필승을 외쳤지.
운전병의 불안한 눈빛과 땅에서 상반신만 빠져나온 하극상당사자와 좆됨을 느낀 똥쟁이 두명과 그걸 지켜보는 단장님.
다행히도 한 1분간 그렇게 계시다가 "필승~ 수고해라" 하고 다시 재빠르게 타에 타시고 떠나간 뒤
어떠한 내리갈굼도 없었지만, 난 전역할때 까지 단장님의 화를 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던 눈빛을 잊을 수가 없었다.
출처 : https://www.dogdrip.net/299131604
난 공군 중에서도 프로빼셔널 한 A.E.C 만 배정 받을 수 있다는 비행단에 배정받아,
24시간 언제든 비행단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은밀하고 더럽고 추잡한 일의 산물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아주 비밀스럽고 위험한 특기임수를 수행하고 있었지.
그 씨크릿 에이전트는 환경관리병이란 직책으로 오수관과 상수관을 관리하는
일명 똥퍼, 똥쟁이 등의 암호로 불리우는 병과였어.
우리는 비행단에 가면 버튼만 누르고 하루종일 일과 뺑이칠수 있더라 라는 소문과는 다르게,
허구한 날 막혀서 흘러 넘치는 맨홀(하수구)에 오직 작업용 고무작업복만 입고 실제로 들어가
온 갓 똥과 오물들을 겉어내고 비행단 모두의 변기통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하는 임무를 수행중 이었지.
이 똥과 오물들이 굳어 하수구를 막고있는 물질을 슬러지라고 불렀는데,
물티슈 콘돔 똥 생리대 등에 찬물과 만난 기름 음식물쓰래기 등이 달아붙은 매우 역겹고 위험한 물질이야.
이 슬러지는 여름이 되면 더욱 역겨워 지는데, 굳어있던 기름들을 밖으로 꺼내 놓으면,
뜨거운 기온 아래 흐믈흐믈하게 녹아 똥+썩어가는 음식물 향기를 사방으로 퍼뜨리기 시작했기 때문이지.
그날도 막힌 하수구를 뚫기위해 열심히 고군분투 하던 때 였어.
하수구로는 맞후임이 들어가 열심히 슬러지를 캐고 있었고, 나와 선임은 열심히 슬러지를 끌어올려
높으신 분들의 눈에 띄지 않는 나무그늘에 구덩이를 파서 묻어놓고 있었지.
여름이라 한층 더 뜨겁고 똥에서 나오는 오수에서 나오는 가스로 가득차 숨쉬기도 불편한 하수구에 들어가
땀을 뻘뻘 흘리는 후임은 그날따라 짜증이 났는지 작업하는 손놀림이 좀 거칠더라고.
선임이랑 나는 저기 들어가면 그럴만 하다 싶어서 그냥 " 안 힘드나?" "즉당히 하고 대충 나와라 BX가깨"
같은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며 후임을 독려해 줬지.
그때 우리가 작업하는 하수구가 나있는 길 끝에서 우렁찬 :"삘!씅!" 소리가 들리더라고?
선임이랑 나는 뭔가 싶어서 고개를 들고 처다보니까 세상에 헌병이 단카(비행단장 전용차, 1호차)에
필승박는 소리였던거야.
선임이랑 나는 마주치면 안좋은 일만 생기는 저주받은 단카가 제발 이쪽으로 오지 않기를 간절히 빌었지만
별님은 서서히 나에게로 다가오고야 말았어.
산전수전 다 겪은 단장님도 병사 두명이 열심히 하수구를 쑤시는 모습은 진 풍경 이었는지, 정확하게 우리쪽으로
다가와서 차를 멈추고 내릴려고 하더라고.
선임이랑 나는 당연히 작업도구를 다 치워놓고 우렁차게 필승을 때려박을 준비 중 이었지.
그리고 단장님이 차에서 내리시는 순간
"아, 개 씨 발!!!!!"
우렁찬 쌍욕이 뒤에서 터져나오고야 말았어.
목에 담이 걸릴 정도로 빠르게 고개를 돌려 확인한 뒷쪽에는 이제 막 하수구에서 낑낑대며 나오고 있는 후임이 있었지.
하수구 안에서 보호구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터라 단장이 오는 걸 전혀 몰랐던 후임이
우리가 작업도구를 모두 위로 올려내고 안 내려 주니까 시마이치고 가자는 소리구나 싶어서 올라오며 성질을 부린거야.
우리야 말까고 지내는 사이였어서 욕하던 말던 딱히 상관 없었지만, 단장님은 아니 었지.
예기치 못한 하극상에 단장님은 차에서 내리던 자세 그대로 굳어버리셨고,
뒤늦게 단장님을 발견한 후임도 뇌정지가 왔는지, 잠시 멍때리더니 하수구에서 상반신만 내민채로 "필승"을 우렁차게 박았어.
우리도 후임의 필승 소리에 같이 필승을 외쳤지.
운전병의 불안한 눈빛과 땅에서 상반신만 빠져나온 하극상당사자와 좆됨을 느낀 똥쟁이 두명과 그걸 지켜보는 단장님.
다행히도 한 1분간 그렇게 계시다가 "필승~ 수고해라" 하고 다시 재빠르게 타에 타시고 떠나간 뒤
어떠한 내리갈굼도 없었지만, 난 전역할때 까지 단장님의 화를 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던 눈빛을 잊을 수가 없었다.
출처 : https://www.dogdrip.net/29913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