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한일혼혈 급식인썰과 한국인으로 살겠다고 다짐한썰.SSUL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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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15:10
사실 같은 아시안끼리 혼혈이란말도 이상하네
일본서는 혼혈이란 단어보다는 하프란 단어를 많이쓰긴함
어찌 됐든 부모님 국적이 달라
아버지가 한국분 어머니가 일본분
부모님은 캐나다 유학중에 만나셔서 결혼하시고
2000년대 초반 한국에 정착하셔서 지금까지 오게됐어
사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나라하면 여기 한국이야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도 지금 2018년 대한민국 얼마나 멋진 나라냐
하지만 2000년대 초반 부터 정착하신 우리 어머니한테
특히나 2000년초반의 한국은 일본에 비하면 미개한 개도국으로 보였겠지 아마 고생 좀 하셨을것 같긴해...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 사시면서도 한국과 한국인에대한 인식이 굉장히 안좋으셨어
그때문에 어머니는 내가 한일 이중국적이고 한국에서 살고있긴 하지만 내심 일본인으로 키우고 싶어하셨던것 같아.
이야기가 조금 새는데 다문화 가정에서는 어머니랑 아버지랑 국적이 다르면 약간의 기싸움 자존심싸움이 있어 어느쪽 정체성으로 키울건지말이야ㅋㅋㅋㅋㅋ
내가 꼬꼬마일때 한국이 좋아 싫어 일본이 좋아 싫어 이런 말한마디로 기분좋아하시거나 삐지시거나 그랬음ㅋㅋㅋ
아 그리고 어머니는 내가 '우리나라'라고 한국을 지칭하는 표현을 안좋아하심ㅋㅋㅋㅋ 한국이면 한국 일본이면 일본이지
어쨌든 어머니는 나를 초등학생때부터 일본학교에 보내고 싶어하셨는데 아버지 직장때문에 일본으로 이주는 못했고 방학때마다 일본 계절 학교에 보냈어 집에서도 일본어만 쓰게하셨음
일본에 갈때는 좋은곳도 많이 데리고 다니셨음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셜스튜디오 한국에 없는곳들 말이야.
어린나이에는 일본이 정말좋았지ㅋㅋㅋ
한국에서는 학교 학원만 다니다 일본가서는 놀러만 다니니까 말이야
당시만해도 어머니는 어린 내가 일본에서 행복해하니까. 내 정체성이 일본으로 기울겠구나하고 생각하셨던것 같음
근데 내가 커가면서 어머니의 어떤 행동, 말씀들 때문에 내가 약간 빗나가게 된것 같아.
사실 일본인들이 겉과 속이 다르다고 하잖아 어머니가 진짜 그래...
밖에서 이웃들 친구 엄마들이랑 하하호호 하다가 집에 들어와서는 표정이 변해
예를 든다면 아파트에 누가 이사를 오면 떡을 돌리잖아 짐정리가 늦게 끝나면 조금 늦은시간 이라도 떡 돌릴수도 있잖아 담날 오전에는 대부분 집이 비어있을거고;; 그렇게 한 9시쯤 웃는얼굴로 떡 받고는 문닫히면 밤늦게 초인종 누른다고 한국인은 민폐를 모르니 어쩌니 하시고
또 친구들 집에 초대하면 밥먹이고 보내는게 한국에서는 예의인데 저녁시간이 되도 친구 어머니 전화한통없다고 친구한테 눈치주고(앞에서는 대놓고 말안하심) 어찌저찌 친구보내면 친구랑 친구부모님 욕함
이런거야 뭐 문화차이라고 생각할수 있음
그보다 더 결정적이었던건
일본인은 한국과 한국인을 속으로 엄첨 무시한다.
이건 내가 100프로 어머니와 외가 친지분들 옆에서 보고 느낀점이야
사실 어머니도 한국인과 한국을 비하및 무시를 내가 어릴때 부터 엄청 자주하셨어
물론 우리가 아직은 일본에 배울게 있다는것에 동감은 함;;
일본인 본인들은 굉장히 이성적이라 생각하고 한국인을 감정적이라 여기는데
본인들이 정작 한국을 엄청 감정적이고 편견에찬 시선으로봐
한국에서도 일본 싫어하는 사람들 있잖아
근데 그분들이 항상하는 말은 일본정치인과 역사에 한해서 싫어 한다는거지 일본은 정말 깨끗하고 사람들이 친절하더라고 우리가 배울게 많다고 꼭 말씀해주신단말이야
근데 일본인들은 달라
외가 친지분들이 하는말은 꼭
너는 한국인이라서 어떠어떠하네...한국사회는 어떠어떠한데 일본은 스고이 이런식이야
내가 당장생각이 안나서 예시를 못들겠지만 위에서 깔보는 느낌이 많고 굉장히 편견이 심해 내가 아무리설명을 하려해도 절대 바뀌지 않더라 나 스스로도 일본이 아직은 낫다라고 생각은해도
그정도는 아닌데;; 그런느낌?
예를들면
막 한국은 맥도날드 있어?
- 당연히있고 많다고하면
그런데 한국은 위생관념이 적어서 더러울것 같다.
- 꼭 그런건 아닌것 같아요
그런데 한국은 임금이 적어서 일본보다 절반밖에 못번다더라
이런식의 대화가 이어짐... 한국 못살때 옛날 이야기만 되돌이표
실상은 요즘 한국있다 일본가면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님;;
두서없이 쓰다보니 글이 길어지네 글도 못쓰면서 말이야ㅋㅋㅋ
어찌 됐든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 친척분들 모두 한국인인이고
나도 마찬가지인데
어머니와 일본친지분들의 갑갑한 마인드와 본인들의 알량한 자존감을 위해서 한국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태도에 완전히 질려버렸어
그래서 나는 한국인으로서 살거고 군대도 당연히 갈거다
일본에가서 돈벌어 먹고 살수도 있지만 내고향은 우리나라라고 생각함
독도는 한국땅 땅땅땅
문득 드는생각에 우리도 만약 좆밥이던 북한이 우리와 맞먹는 경제성장을 이룩한다면 북한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그렇게 일본사람들 이해해보려고 오늘도 노력한다
출처 개드립
출처 : https://www.fmkorea.com/1760874289
일본서는 혼혈이란 단어보다는 하프란 단어를 많이쓰긴함
어찌 됐든 부모님 국적이 달라
아버지가 한국분 어머니가 일본분
부모님은 캐나다 유학중에 만나셔서 결혼하시고
2000년대 초반 한국에 정착하셔서 지금까지 오게됐어
사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나라하면 여기 한국이야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도 지금 2018년 대한민국 얼마나 멋진 나라냐
하지만 2000년대 초반 부터 정착하신 우리 어머니한테
특히나 2000년초반의 한국은 일본에 비하면 미개한 개도국으로 보였겠지 아마 고생 좀 하셨을것 같긴해...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 사시면서도 한국과 한국인에대한 인식이 굉장히 안좋으셨어
그때문에 어머니는 내가 한일 이중국적이고 한국에서 살고있긴 하지만 내심 일본인으로 키우고 싶어하셨던것 같아.
이야기가 조금 새는데 다문화 가정에서는 어머니랑 아버지랑 국적이 다르면 약간의 기싸움 자존심싸움이 있어 어느쪽 정체성으로 키울건지말이야ㅋㅋㅋㅋㅋ
내가 꼬꼬마일때 한국이 좋아 싫어 일본이 좋아 싫어 이런 말한마디로 기분좋아하시거나 삐지시거나 그랬음ㅋㅋㅋ
아 그리고 어머니는 내가 '우리나라'라고 한국을 지칭하는 표현을 안좋아하심ㅋㅋㅋㅋ 한국이면 한국 일본이면 일본이지
어쨌든 어머니는 나를 초등학생때부터 일본학교에 보내고 싶어하셨는데 아버지 직장때문에 일본으로 이주는 못했고 방학때마다 일본 계절 학교에 보냈어 집에서도 일본어만 쓰게하셨음
일본에 갈때는 좋은곳도 많이 데리고 다니셨음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셜스튜디오 한국에 없는곳들 말이야.
어린나이에는 일본이 정말좋았지ㅋㅋㅋ
한국에서는 학교 학원만 다니다 일본가서는 놀러만 다니니까 말이야
당시만해도 어머니는 어린 내가 일본에서 행복해하니까. 내 정체성이 일본으로 기울겠구나하고 생각하셨던것 같음
근데 내가 커가면서 어머니의 어떤 행동, 말씀들 때문에 내가 약간 빗나가게 된것 같아.
사실 일본인들이 겉과 속이 다르다고 하잖아 어머니가 진짜 그래...
밖에서 이웃들 친구 엄마들이랑 하하호호 하다가 집에 들어와서는 표정이 변해
예를 든다면 아파트에 누가 이사를 오면 떡을 돌리잖아 짐정리가 늦게 끝나면 조금 늦은시간 이라도 떡 돌릴수도 있잖아 담날 오전에는 대부분 집이 비어있을거고;; 그렇게 한 9시쯤 웃는얼굴로 떡 받고는 문닫히면 밤늦게 초인종 누른다고 한국인은 민폐를 모르니 어쩌니 하시고
또 친구들 집에 초대하면 밥먹이고 보내는게 한국에서는 예의인데 저녁시간이 되도 친구 어머니 전화한통없다고 친구한테 눈치주고(앞에서는 대놓고 말안하심) 어찌저찌 친구보내면 친구랑 친구부모님 욕함
이런거야 뭐 문화차이라고 생각할수 있음
그보다 더 결정적이었던건
일본인은 한국과 한국인을 속으로 엄첨 무시한다.
이건 내가 100프로 어머니와 외가 친지분들 옆에서 보고 느낀점이야
사실 어머니도 한국인과 한국을 비하및 무시를 내가 어릴때 부터 엄청 자주하셨어
물론 우리가 아직은 일본에 배울게 있다는것에 동감은 함;;
일본인 본인들은 굉장히 이성적이라 생각하고 한국인을 감정적이라 여기는데
본인들이 정작 한국을 엄청 감정적이고 편견에찬 시선으로봐
한국에서도 일본 싫어하는 사람들 있잖아
근데 그분들이 항상하는 말은 일본정치인과 역사에 한해서 싫어 한다는거지 일본은 정말 깨끗하고 사람들이 친절하더라고 우리가 배울게 많다고 꼭 말씀해주신단말이야
근데 일본인들은 달라
외가 친지분들이 하는말은 꼭
너는 한국인이라서 어떠어떠하네...한국사회는 어떠어떠한데 일본은 스고이 이런식이야
내가 당장생각이 안나서 예시를 못들겠지만 위에서 깔보는 느낌이 많고 굉장히 편견이 심해 내가 아무리설명을 하려해도 절대 바뀌지 않더라 나 스스로도 일본이 아직은 낫다라고 생각은해도
그정도는 아닌데;; 그런느낌?
예를들면
막 한국은 맥도날드 있어?
- 당연히있고 많다고하면
그런데 한국은 위생관념이 적어서 더러울것 같다.
- 꼭 그런건 아닌것 같아요
그런데 한국은 임금이 적어서 일본보다 절반밖에 못번다더라
이런식의 대화가 이어짐... 한국 못살때 옛날 이야기만 되돌이표
실상은 요즘 한국있다 일본가면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님;;
두서없이 쓰다보니 글이 길어지네 글도 못쓰면서 말이야ㅋㅋㅋ
어찌 됐든 우리 아버지 할아버지 친척분들 모두 한국인인이고
나도 마찬가지인데
어머니와 일본친지분들의 갑갑한 마인드와 본인들의 알량한 자존감을 위해서 한국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태도에 완전히 질려버렸어
그래서 나는 한국인으로서 살거고 군대도 당연히 갈거다
일본에가서 돈벌어 먹고 살수도 있지만 내고향은 우리나라라고 생각함
독도는 한국땅 땅땅땅
문득 드는생각에 우리도 만약 좆밥이던 북한이 우리와 맞먹는 경제성장을 이룩한다면 북한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그렇게 일본사람들 이해해보려고 오늘도 노력한다
출처 개드립
출처 : https://www.fmkorea.com/1760874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