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후임 탈영 2번 한 ssul
나는 이번에 해체 하기로 결정난 해경 전경 출신이다.
당시 나는 P정 이라는 소형선박에 승선중이었고 선박당 전경 인원은 4명, P 항구에 4척 정도 있었는데
중요한건 내가 타는 선박에 후임이 들어온다는데 이새끼가 탈영을 했었다는 거임.
경찰서 인원들이 선박 들어가기 전에 빡세게 알려주고 교육좀 시켰는데
그걸 못견디고 2명이 2층을 뛰어내려 탈영 했었고 한새끼는 다리가 부러졌던걸로 기억난다.
근데 그새끼가 내가 탄 선박에 온다는 거임
속으로 후임복 존나없네 와도 탈영병이 오나 했었는데
난 후임들 때리고 괴롭히는 성격은 아니라서 내 동기나 후임들이 독뿌리는 것도 후임이라는 이유로 커버 쳐주곤 했다.
근데 이 개새끼가 신채답지 않게 존나 게으름.
본디 신채가 일찍 일어나서 밥도 하고 선임들 일하는것도 돕고 눈치껏 해야하는데
내가 깨워도 쳐누워서 일어나지도 않고, 2주 동안 정박해 있는 배안에서 멀미가 난다고 누워서 뻣댐
거기다 순간적 위기 모면하려고 눈에 보이는 거짓말 까지 하고 아주 좆같은 새끼였다
내가 신채때 욕먹고 쳐맞았던 기억이 있어서 후임들한텐 장난도 치고 잘 대해주는 편이였는데
진짜 워낙 문제 많은놈이라 그냥 꼴도 보기 싫었었다.
이새끼 때문에 내 맞후임은 한시간이 멀다고 하소연 하더라.
그래도 어쩌겠냐 관심병사 탈영병 새낀데 잘못 엮이면 큰일 날수도 있으니까 되도록 조심했지
근데 그날은 진짜 잊혀지지 않는다.
무이파 태풍이 북상하던날, 바람 존나불고 비바람 몰아치는 더러운 날이었는데
이새끼가 아침 시간 1시간을 그 좁은 항구에서 미아상태가 된거다.
항구가 발칵 뒤집혀서 이새끼 설마 바다에 빠졌나 해서 찾으러 다녔는데 벽 너머에 짬복이랑 단화가 발견됨
일과고 뭐고 인원 추출되서 탈영한놈 찾으러 다니고 난리였음
경찰서에서 탈영했던 새끼가 2달도 안되서 또 탈영했으니 당연히 뒤집힐만하지.
근데 이새끼가 병신인게..... 우리 근무지가 제주도였거든?
육지로 도망 갈라면 배타거나 비행기를 타야하는데ㅋㅋㅋㅋㅋㅋ 그게 가능하겠냐?
평소에도 불가능한데 태풍까지 온날 이새끼 소홀할때 도망간거였다.
경찰서 전경, 직원들이 항구랑 공항, 겜방이나 오락실 등등 제주도 곳곳을 뒤졌고,
몇시간뒤에 피시방에서 게임하는거 잡았는데 컴터 창에 제주항공 홈피가 떠있었다더라ㅋㅋㅋㅋㅋㅋ
우리배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2달전에 전경 소대장으로 발령갔었고
탈영병 새끼한테 탈영이유를 캐물었는데
나는 이 직원한테 정말 희대의 경악할만한 개소리를 듣게된다.
"왜 탈영핸? 선임들이 괴롭히고 못살게 굴언?"
"아니요. 위에서 너무 잘해주니까 일상이 무료하고 심심해서 탈영했습니다"
선박에 직접와서 전경 직원들 다 있는데서 이렇게 말을 하더라.
웃긴건 이새끼가 해경학과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이새끼는 군대 부적응자로 전역 시키려고 말단 직원에서 경찰서장까지 온갖 방법을 다 찾았는데
그냥 타지로 발령내는 걸로 끝이났다.
이놈 병신력을 보면 충분히 일베를 하고 있을거 같아서 쓴다
이 좆같은 새끼야ㅋㅋㅋㅋ 니는 진짜로 내 인생살면서 최악의 병신이었다.
요약주화 많네 추가한다
1. 1번 탈영한 후임새끼 들어옴
2. 병신이라서 골치썩는데 또 탈영
3. 일상이 무료해서 탈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