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때 여자 한명 구한 SSUL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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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1 14:43
중3때 초등학생때 부터 방송댄스 그런걸 해가지고 몸매나 얼굴이 나이스한 여자애가 있었음
그리고 얘가 성격도 활발해서 인싸 그자체인 사람이었는데 이상하게 여름방학 끝나고 학교 왔을때 하루종일 혼자 앉아있고 심지어 점심시간에도 그냥 앉아만 있더라고..
처음에는 어디 아픈가.. 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일주일을 계속 그대로 앉아만 있었음.. 나는 뭔일이 있다고 생각해서 짝인 내가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때 틈틈이 말걸었는데 다행히 내가 반응도 잘해주고 재밌게 말하니까 웃으면서 대화를 하더라고
아직까지도 나랑 5분이상 말하니까 눈물이 글썽한 그 눈을 못잊겠음..
어쨋든 계속 말 걸어줬는데 같은반 여자애들이 자꾸 곁눈질로 우리를 보더라고.. 다행히 내가 1학기때 다른 여자애들이랑도 조금 친해던 상태라서 대놓고 뭐라하지는 않더라고
그런데 어느날 학교에 갔는데 짝이 평소보다 더 힘이 없더라고.. 그러고는 1교시 쉬는시간에 어딜 나가더니 수업 시작하고 20분 뒤에 담임이랑 같이 오더라고
담임은 그 시간 선생님한테 양해 구한다음, 내짝을 왕따 시키는 애들 2명을 교무실로 데려가더라.. 그리고 내짝 표정 보니까 진짜 공포에 질린 얼굴이었음..
그러고는 쉬는시간에 욕을 하면서 들어왔는데 진짜 살기 어린 눈으로 내짝을 바라보더라... 그리고 무리끼리 내짝을 보면서 존나 수근대기 시작
그리고 그 시간 이후로 선생님들 있을때는 짝한테 존나 잘해주다가 선생님 나가시면 진짜 짝이 말하고 있어도 바로 끊고 띠꺼운 표정으로 무리애들끼리 어딜 가더라..
진짜 짝 표정이 금방이라도 울거 같더라고.. 나는 이러다 진짜 큰일날거 같아가지고 혹시 괜찮으면 같이 밥먹자고 했는데 처음에는 거절을 하더라고
그래도 내가 계속 조르니까 힘없이 웃으면서 알겠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바로 친구들한테 가서 이런이런 일이 있었는데 내 짝이 관계 회복할때까지 같이 밥먹자고 물어봤는데 다행히 다 착한 애들이라서 바로 그러라고 하더라고
내 친구들도 재밌고 착한애들이라서 내가 말한 순간부터 바로 내가 짝이랑 말하고 있으면 와서 계속 장난치고 그랬는데 다행히 짝이 웃더라 ㅠㅠ
그리고 급식실에서 밥을 먹는데 와.. 다른반 여자애들까지 우리를 곁눈질로 보면서 수근 거리더라.. 당연히 내짝은 밥 한술에 국물 몇번 먹더니 배부르다고 그만 먹고..
나랑 내 친구들도 그냥 대충먹고 배부르다면서 일어나니까 짝이 너무 미안해 하더라..
그래서 진짜 배부르다고 하고 교실 갔는데 괜히 나 때문에 짝이 더 힘들어 하는거 같아서 너무 자책감이 느껴지더라구..
그래서 자존감 회복시켜 줄려고 묵혀둔 수학문제 꺼내서 뭔지 모르겠다고 물어봤음
짝이 공부를 잘해서 가르치면서 말하다 보면 그래도 자존감이 회복되지 않을까.. 라고 해서 물어봤는데 다행히 예상이 적중했음 ㅎㅎ
내가 장난도 좀 하고 오답쓰고 그러니까 웃으면서 막 나를 때리고 그러다라고 ㅎㅎ 그래서 그날은 하루종일 수학 문제만 풀었던거 같음..
그리고 다행인게 얘가 인싸출신이라 그런지 멘탈이 강하더라구 다음날 나한테 먼저 어제 누나 덕분에 많이 맞았지?? 라고 말도 걸고
놀랍게도 자기가 먼저 밥을 먹으러 가자 하더라고 ㄷㄷ
그리고는 진짜 아무 눈치도 안보고 밥 한그릇 뚝딱해버림 ㅎㅎ 내가 다 안심이 되더라구
그리고 그전에는 체육시간때 내가 하자고 해도 거절하고 그냥 앉아있는데 그날부터는 나보고 먼저 같이 하자고 그러더라고ㅎㅎ 이쁜애가 그러니까 기분 좋더라 ㅎㅎ
그리고 조별활동도 미술이나 음악같은 예체능 수업밖에 안해서 비교적 인원수가 자유로워서 항상 친구들이랑 나 그리고 짝이랑 같은조를 했음
그런데 자리를 바꿨는데 선생이 노린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짝이랑 왕따시킨 가해자가 짝이 되버림 ㄷㄷ
당연히 예전짝은 한달동안 수업시간 내내 불안해 하더라..
그래서 내가 진짜 더더욱 말을 걸어준거 같음
그런데 다행히도 가해자는 수업시간이라 그런지 그냥 가만히 있더라
그리고는 진짜 별 특별한 일 없이 하루하루가 지나감 여전히 여자애들은 띠껍게 보긴 하지만 적응이 되서 그런가 이제는 신경도 안쓰이더라 오히러 긴장속에 있다 보니까 시간이 더 빠르게 느껴졌음
그렇게 정신을 차리니 벌써 12월 소풍이!! 당연스럽게도 나랑 예전짝 그리고 친구들이 한조였는데 친구들이 진짜 사랑스러운게 자기네는 게임 보상때문에 피방 가야 된다면서 게임 안하는 애들끼리 놀고 있으라고 하더라고 ㅎㅎ
그래서 자연스럽게 둘이서 신촌 데이트를 함 ㅎㅎ 진짜 이쁜애랑 둘이 서울거리를 걸으니까 너무 행복하더라..
그리고 학교와서는 친구들이랑 예전짝이랑 노래방 갔다가 집갔는데 짝이 카톡으로 오늘 엄청 재밌었다고 말하더라고 ㅎㅎ
그래서 나도 재밌었다 말하고 카톡하는데 진짜 겨울방학때까지 계속 화기애애하게 카톡을 했던거 같음
그리고는 겨울방학때 진짜 일주일에 최소 세번씩은 만났던거 같음 친구들이랑도 만나고 둘이도 만나고 ㅎㅎ
진짜 하루하루가 행복했음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졸업식이 되고 나랑 짝은 같이 앉아있었는데 부모님이 사진 찍어주는데 괜히 부끄러웠음 ㅎㅎ
아쉽게도 고등학교는 다른데로 갔지만 고1때까지 카톡을 꾸준히 했고 그 이후로는 자연스럽게 대화가 끊어졌던거 같음
내가 짝이 그렇게 된 이유를 일절 물어보지를 않아서 그렇게된 이유를 아직까지 하나도 모르고, 사귀지도 않았지만 진짜 사람한명 자존감을 충전시켜줘서 고등학교 생활 잘한거 보면 지금 생각해도 참 뿌듯함 ㅎㅎ
내용은 연애처럼 보이지만 결국 연애는 안해서 유머탭!
출처 : https://www.fmkorea.com/1990858140
그리고 얘가 성격도 활발해서 인싸 그자체인 사람이었는데 이상하게 여름방학 끝나고 학교 왔을때 하루종일 혼자 앉아있고 심지어 점심시간에도 그냥 앉아만 있더라고..
처음에는 어디 아픈가.. 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일주일을 계속 그대로 앉아만 있었음.. 나는 뭔일이 있다고 생각해서 짝인 내가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때 틈틈이 말걸었는데 다행히 내가 반응도 잘해주고 재밌게 말하니까 웃으면서 대화를 하더라고
아직까지도 나랑 5분이상 말하니까 눈물이 글썽한 그 눈을 못잊겠음..
어쨋든 계속 말 걸어줬는데 같은반 여자애들이 자꾸 곁눈질로 우리를 보더라고.. 다행히 내가 1학기때 다른 여자애들이랑도 조금 친해던 상태라서 대놓고 뭐라하지는 않더라고
그런데 어느날 학교에 갔는데 짝이 평소보다 더 힘이 없더라고.. 그러고는 1교시 쉬는시간에 어딜 나가더니 수업 시작하고 20분 뒤에 담임이랑 같이 오더라고
담임은 그 시간 선생님한테 양해 구한다음, 내짝을 왕따 시키는 애들 2명을 교무실로 데려가더라.. 그리고 내짝 표정 보니까 진짜 공포에 질린 얼굴이었음..
그러고는 쉬는시간에 욕을 하면서 들어왔는데 진짜 살기 어린 눈으로 내짝을 바라보더라... 그리고 무리끼리 내짝을 보면서 존나 수근대기 시작
그리고 그 시간 이후로 선생님들 있을때는 짝한테 존나 잘해주다가 선생님 나가시면 진짜 짝이 말하고 있어도 바로 끊고 띠꺼운 표정으로 무리애들끼리 어딜 가더라..
진짜 짝 표정이 금방이라도 울거 같더라고.. 나는 이러다 진짜 큰일날거 같아가지고 혹시 괜찮으면 같이 밥먹자고 했는데 처음에는 거절을 하더라고
그래도 내가 계속 조르니까 힘없이 웃으면서 알겠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바로 친구들한테 가서 이런이런 일이 있었는데 내 짝이 관계 회복할때까지 같이 밥먹자고 물어봤는데 다행히 다 착한 애들이라서 바로 그러라고 하더라고
내 친구들도 재밌고 착한애들이라서 내가 말한 순간부터 바로 내가 짝이랑 말하고 있으면 와서 계속 장난치고 그랬는데 다행히 짝이 웃더라 ㅠㅠ
그리고 급식실에서 밥을 먹는데 와.. 다른반 여자애들까지 우리를 곁눈질로 보면서 수근 거리더라.. 당연히 내짝은 밥 한술에 국물 몇번 먹더니 배부르다고 그만 먹고..
나랑 내 친구들도 그냥 대충먹고 배부르다면서 일어나니까 짝이 너무 미안해 하더라..
그래서 진짜 배부르다고 하고 교실 갔는데 괜히 나 때문에 짝이 더 힘들어 하는거 같아서 너무 자책감이 느껴지더라구..
그래서 자존감 회복시켜 줄려고 묵혀둔 수학문제 꺼내서 뭔지 모르겠다고 물어봤음
짝이 공부를 잘해서 가르치면서 말하다 보면 그래도 자존감이 회복되지 않을까.. 라고 해서 물어봤는데 다행히 예상이 적중했음 ㅎㅎ
내가 장난도 좀 하고 오답쓰고 그러니까 웃으면서 막 나를 때리고 그러다라고 ㅎㅎ 그래서 그날은 하루종일 수학 문제만 풀었던거 같음..
그리고 다행인게 얘가 인싸출신이라 그런지 멘탈이 강하더라구 다음날 나한테 먼저 어제 누나 덕분에 많이 맞았지?? 라고 말도 걸고
놀랍게도 자기가 먼저 밥을 먹으러 가자 하더라고 ㄷㄷ
그리고는 진짜 아무 눈치도 안보고 밥 한그릇 뚝딱해버림 ㅎㅎ 내가 다 안심이 되더라구
그리고 그전에는 체육시간때 내가 하자고 해도 거절하고 그냥 앉아있는데 그날부터는 나보고 먼저 같이 하자고 그러더라고ㅎㅎ 이쁜애가 그러니까 기분 좋더라 ㅎㅎ
그리고 조별활동도 미술이나 음악같은 예체능 수업밖에 안해서 비교적 인원수가 자유로워서 항상 친구들이랑 나 그리고 짝이랑 같은조를 했음
그런데 자리를 바꿨는데 선생이 노린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짝이랑 왕따시킨 가해자가 짝이 되버림 ㄷㄷ
당연히 예전짝은 한달동안 수업시간 내내 불안해 하더라..
그래서 내가 진짜 더더욱 말을 걸어준거 같음
그런데 다행히도 가해자는 수업시간이라 그런지 그냥 가만히 있더라
그리고는 진짜 별 특별한 일 없이 하루하루가 지나감 여전히 여자애들은 띠껍게 보긴 하지만 적응이 되서 그런가 이제는 신경도 안쓰이더라 오히러 긴장속에 있다 보니까 시간이 더 빠르게 느껴졌음
그렇게 정신을 차리니 벌써 12월 소풍이!! 당연스럽게도 나랑 예전짝 그리고 친구들이 한조였는데 친구들이 진짜 사랑스러운게 자기네는 게임 보상때문에 피방 가야 된다면서 게임 안하는 애들끼리 놀고 있으라고 하더라고 ㅎㅎ
그래서 자연스럽게 둘이서 신촌 데이트를 함 ㅎㅎ 진짜 이쁜애랑 둘이 서울거리를 걸으니까 너무 행복하더라..
그리고 학교와서는 친구들이랑 예전짝이랑 노래방 갔다가 집갔는데 짝이 카톡으로 오늘 엄청 재밌었다고 말하더라고 ㅎㅎ
그래서 나도 재밌었다 말하고 카톡하는데 진짜 겨울방학때까지 계속 화기애애하게 카톡을 했던거 같음
그리고는 겨울방학때 진짜 일주일에 최소 세번씩은 만났던거 같음 친구들이랑도 만나고 둘이도 만나고 ㅎㅎ
진짜 하루하루가 행복했음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졸업식이 되고 나랑 짝은 같이 앉아있었는데 부모님이 사진 찍어주는데 괜히 부끄러웠음 ㅎㅎ
아쉽게도 고등학교는 다른데로 갔지만 고1때까지 카톡을 꾸준히 했고 그 이후로는 자연스럽게 대화가 끊어졌던거 같음
내가 짝이 그렇게 된 이유를 일절 물어보지를 않아서 그렇게된 이유를 아직까지 하나도 모르고, 사귀지도 않았지만 진짜 사람한명 자존감을 충전시켜줘서 고등학교 생활 잘한거 보면 지금 생각해도 참 뿌듯함 ㅎㅎ
내용은 연애처럼 보이지만 결국 연애는 안해서 유머탭!
출처 : https://www.fmkorea.com/1990858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