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산타 없는거 깨달았던 썰
썰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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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8 17:56
때는 1997년 그 크리스마스날은 너무나도 충격적이라 아직도 또렷히 기억한다
나는 서울 모 미술학원이 부설로 있던 작은 유치원에 다녔음
그 때만 해도 미술학원+ 유치원은 흔한 조합이었다 ㅋㅋ 암튼 크리스마스날
유치원에 가니까 산타할아버지가 나타난거임 애들난리남 ㄷㄷ 나도 진짜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막 신났었음 (물론 분장한 남자알바생 이었겠지만)
근데 그 산타가 애들 한명씩 호명하면서 선물주고 애들은 신나서 막 선물 뜯으면서 보는데 옆에 친구들이 백화점에서 봤던 5~6마넌 짜리 합체로봇받음
나도 개 신나서 빨리 뜯었는디 웬걸 딱봐도 동네 문방구에서 보던 3천원짜리 싸구려 조립건담인거야 그 순간 억장이 무너지면서 존나게 슬펐음
근데 그때 존나 울고 싶었는데 남자는 울면 안된다는 주입식 교육+자존심 때문에 억지로 울먹율먹하면서 참고 개 썩은 표정으로 시간보내다가 끝나자마자 집에 달려감
집에가자마자 엄마가 있어서 진짜 달려가면서 참아왔던 눈물 쏟아내면서
"엄마 산타할아버지가 나 싫어하나봐 다른 애들은 합체로봇주는데 나는 쓰레기 건담줬어ㅠㅠ"하면서 ㄹㅇ 복창터지게 오열함 근데 엄마가 듣고 갑자기 정색하더니 나한테 한마디함 "산타 같은거 원래 없어. 그거 다 엄마들이 돈 걷어서 산거야 다른애들은 돈많나보지 그만 쳐울고 밥먹어 " ㄹㅇ 이렇게 대답함
근데 그 말 듣자마자 산타할아버지한테 배신당한 설움 때문에 쏟아지던 눈물이 뚝 그치고 갑자기 두뇌회전 개 빠르게 돌아가서 아하 그래서 나만 쓰레기 준거구나 하고 납득함 그래서 밥먹으러갔었음 ㅋ 그때부터 산타할아버지 없는거 깨달음 조기교육 개꿀
출처 : https://www.fmkorea.com/1820202099
나는 서울 모 미술학원이 부설로 있던 작은 유치원에 다녔음
그 때만 해도 미술학원+ 유치원은 흔한 조합이었다 ㅋㅋ 암튼 크리스마스날
유치원에 가니까 산타할아버지가 나타난거임 애들난리남 ㄷㄷ 나도 진짜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막 신났었음 (물론 분장한 남자알바생 이었겠지만)
근데 그 산타가 애들 한명씩 호명하면서 선물주고 애들은 신나서 막 선물 뜯으면서 보는데 옆에 친구들이 백화점에서 봤던 5~6마넌 짜리 합체로봇받음
나도 개 신나서 빨리 뜯었는디 웬걸 딱봐도 동네 문방구에서 보던 3천원짜리 싸구려 조립건담인거야 그 순간 억장이 무너지면서 존나게 슬펐음
근데 그때 존나 울고 싶었는데 남자는 울면 안된다는 주입식 교육+자존심 때문에 억지로 울먹율먹하면서 참고 개 썩은 표정으로 시간보내다가 끝나자마자 집에 달려감
집에가자마자 엄마가 있어서 진짜 달려가면서 참아왔던 눈물 쏟아내면서
"엄마 산타할아버지가 나 싫어하나봐 다른 애들은 합체로봇주는데 나는 쓰레기 건담줬어ㅠㅠ"하면서 ㄹㅇ 복창터지게 오열함 근데 엄마가 듣고 갑자기 정색하더니 나한테 한마디함 "산타 같은거 원래 없어. 그거 다 엄마들이 돈 걷어서 산거야 다른애들은 돈많나보지 그만 쳐울고 밥먹어 " ㄹㅇ 이렇게 대답함
근데 그 말 듣자마자 산타할아버지한테 배신당한 설움 때문에 쏟아지던 눈물이 뚝 그치고 갑자기 두뇌회전 개 빠르게 돌아가서 아하 그래서 나만 쓰레기 준거구나 하고 납득함 그래서 밥먹으러갔었음 ㅋ 그때부터 산타할아버지 없는거 깨달음 조기교육 개꿀
출처 : https://www.fmkorea.com/1820202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