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아들군번 소원수리 한 SSUL
썰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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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22:04
본인 09군번 수방사 출신. 부대는 말 안하겠음
나 자대배치 받았을 때 구타는 없어지는 추세였지만 조금은 약하게나마 남아있었음. 전투모로 뺨을 쎄게 때린다던지 어깨를 쎄게밀치다가 손 크게들고 확 씨! 하면서 때리는 시늉을 한다던지.
훈련소 동기들이나 친구들 말 들어서 비교해보면 수방사가 확실히 전방에 비해 널럴한 부대는 맞는데 부조리가 짜잘짜잘한게 졸라많고 아무튼 평균적으로 선임들이 좀 여자같이 예민하고 찌질하다고 해야하나? 그랬음.
나는 본부중대에 속해있었는데 우리중대는 전통적으로 구타같은 사건이 없었음. 대부분 고학력자 출신들도 많고 이기적이기는 하나 본인에게 피해만 안주면 적당한 선에서 후임들 풀어주는 분위기?
아무튼 나도 군번이 잘풀린 편이라 일말쯤 아들군번을 받았는데 취사병이었고 밖에서 폰팔이 하다온 애였고 딱봐도 껄렁껄렁 하고 양아치 느낌 물씬났음.
수방사가 차출해서 학력, 가족사항, 문신여부 등 보충대에서 대충이나마 사람 뽑고 걸러서 데려가는데 취사,수송 이 2개는 그냥 뺑뺑이임.
아무튼 이놈은 역시나 말이 많았음. 개기는 스타일이 아니라 졸라 입털면서 선임들 하고 친해지고 막 기어오르는 스타일? 좀 친해졌다 싶으면 말도 잘 안듣고 아 귀찮게 왜 저한테 그런걸 시키십니까~ 저보다 밑에 애들도 많은데 제가 이야기 해서 밑에애들 시키겠습니다. 이런 스타일 그리고 후임한테 자기 본인이 직접 해야되는 일도 짬 시키고 평일에도 12시 까지 처자고 밑에 애들만 취사업무 조빠지게 하고 아무튼 그런 유형이었음.
나도 아버지 군번이라고 마음에는 안들지만 위에서 보는눈도 있고해서 피엑스 데려가서 맛있는 것도 많이사주고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기는 했음. 나도 부대에서는 쓸데없는 부조리 같은거 없애려고 많이 했고 트집잡아서 애들 갈구거나 그런거는 없었는데 진짜 아니다 싶은거나 해야할일을 안하면 진짜 팩트로 쌍욕하면서 완전 개조지는 이미지였기 때문에 얘 한테 걸리면 진짜 개털리겠구나 하는 그런 이미지였음. 그래서 그런지 아들군번도 나한테는 그냥 일반 선임대하듯 하고 크게기어오르거나 하는건 없었음 그냥 선 잘지키면서 잘 지내고 있었는데.
이새끼 후임 취사병이 어느날 체단실에서 운동하고 있는데 고민 있다면서 상담요청함. 알고보니, 후임들 나라사랑 카드로 피엑스에서 존나 뜯고 일 안하고 짬시키고 그리고 너무 아니다 싶어서 말하면 취사장에서 뺨때리고 발로차고 개 쓰레기짓은 다 하고 있었던 거임.
부대에 우리가 귀여워 하던 짬타이거 2마리가 있었는데 어느날 죽어있었는데 이새키가 학대하다가 쥐약먹여서 죽이기까지 했다는 거임.
바로 본부중대장 한테 핸드폰으로 잠깐 부대좀 와달라고 한담에 중대실에서 다 말함. 중대장 다음날 몰래 애들 한명한명 조사하고 자료모은다음 이새키 만창 갔다옴.
바로 취사보직 짤리고 행정반에 대기하면서 전역할 때까지 작업병으로 개노가다 하다감 ㅋㅋㅋㅋㅋ 나중에 알고 나한테 와서 왜 찔렀냐고 사회나가면 죽여버린다고 지랄 하는데 바로 또 중대장 한테 일러서 이새끼 휴가도 짤림.
나 먼저 전역하고 애들말 들어보니 전역할때까지 개병신 취급받다가 쓸쓸히 전역했다고함.
이상 끝
출처 : 와고
나 자대배치 받았을 때 구타는 없어지는 추세였지만 조금은 약하게나마 남아있었음. 전투모로 뺨을 쎄게 때린다던지 어깨를 쎄게밀치다가 손 크게들고 확 씨! 하면서 때리는 시늉을 한다던지.
훈련소 동기들이나 친구들 말 들어서 비교해보면 수방사가 확실히 전방에 비해 널럴한 부대는 맞는데 부조리가 짜잘짜잘한게 졸라많고 아무튼 평균적으로 선임들이 좀 여자같이 예민하고 찌질하다고 해야하나? 그랬음.
나는 본부중대에 속해있었는데 우리중대는 전통적으로 구타같은 사건이 없었음. 대부분 고학력자 출신들도 많고 이기적이기는 하나 본인에게 피해만 안주면 적당한 선에서 후임들 풀어주는 분위기?
아무튼 나도 군번이 잘풀린 편이라 일말쯤 아들군번을 받았는데 취사병이었고 밖에서 폰팔이 하다온 애였고 딱봐도 껄렁껄렁 하고 양아치 느낌 물씬났음.
수방사가 차출해서 학력, 가족사항, 문신여부 등 보충대에서 대충이나마 사람 뽑고 걸러서 데려가는데 취사,수송 이 2개는 그냥 뺑뺑이임.
아무튼 이놈은 역시나 말이 많았음. 개기는 스타일이 아니라 졸라 입털면서 선임들 하고 친해지고 막 기어오르는 스타일? 좀 친해졌다 싶으면 말도 잘 안듣고 아 귀찮게 왜 저한테 그런걸 시키십니까~ 저보다 밑에 애들도 많은데 제가 이야기 해서 밑에애들 시키겠습니다. 이런 스타일 그리고 후임한테 자기 본인이 직접 해야되는 일도 짬 시키고 평일에도 12시 까지 처자고 밑에 애들만 취사업무 조빠지게 하고 아무튼 그런 유형이었음.
나도 아버지 군번이라고 마음에는 안들지만 위에서 보는눈도 있고해서 피엑스 데려가서 맛있는 것도 많이사주고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기는 했음. 나도 부대에서는 쓸데없는 부조리 같은거 없애려고 많이 했고 트집잡아서 애들 갈구거나 그런거는 없었는데 진짜 아니다 싶은거나 해야할일을 안하면 진짜 팩트로 쌍욕하면서 완전 개조지는 이미지였기 때문에 얘 한테 걸리면 진짜 개털리겠구나 하는 그런 이미지였음. 그래서 그런지 아들군번도 나한테는 그냥 일반 선임대하듯 하고 크게기어오르거나 하는건 없었음 그냥 선 잘지키면서 잘 지내고 있었는데.
이새끼 후임 취사병이 어느날 체단실에서 운동하고 있는데 고민 있다면서 상담요청함. 알고보니, 후임들 나라사랑 카드로 피엑스에서 존나 뜯고 일 안하고 짬시키고 그리고 너무 아니다 싶어서 말하면 취사장에서 뺨때리고 발로차고 개 쓰레기짓은 다 하고 있었던 거임.
부대에 우리가 귀여워 하던 짬타이거 2마리가 있었는데 어느날 죽어있었는데 이새키가 학대하다가 쥐약먹여서 죽이기까지 했다는 거임.
바로 본부중대장 한테 핸드폰으로 잠깐 부대좀 와달라고 한담에 중대실에서 다 말함. 중대장 다음날 몰래 애들 한명한명 조사하고 자료모은다음 이새키 만창 갔다옴.
바로 취사보직 짤리고 행정반에 대기하면서 전역할 때까지 작업병으로 개노가다 하다감 ㅋㅋㅋㅋㅋ 나중에 알고 나한테 와서 왜 찔렀냐고 사회나가면 죽여버린다고 지랄 하는데 바로 또 중대장 한테 일러서 이새끼 휴가도 짤림.
나 먼저 전역하고 애들말 들어보니 전역할때까지 개병신 취급받다가 쓸쓸히 전역했다고함.
이상 끝
출처 : 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