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교회에서 혼전순결 서약 시킨 썰.ssul
썰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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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14:13
때는 중학교 2학년. 성에 막 눈을 떴을 때의 이야기.
교회 중등부에서는 예배를 마치면 학생들을 반별로 모아 이런저런 과제를 시켰다.
그 날은 혼전순결 서약을 하는 날이었다. 반별로 계시는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혼전순결 서약을 강요했다.
뭣도 모르는, 혹은 저항할줄 모르는 다른 학생들은 그 종이에 사인을 했다.
이성과의 섹스는 당시 나의 꿈이자 판타지. 나는 당연히 사인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옥에 가도 좋다. 나는 그저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싶었다.
나한테는 종교보다 사랑이 더 먼저라는 주장을 하며 나는 끝까지 서약을 거부했고,
결국 나는 중등부에서 섹스를 해도 되는 유일한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24살 현재. 나는 혼전순결을 지키고있다.
아니 지킨적은 없다. 혼전순결 당하고있다.
그 때 서약을 했던 a는 여자친구를 수차례 갈아치웠다.
b는 이제 여자친구와 동거를 시작했단다. 내가 그때 보이콧한 서약서의 내용이 뭐였을까.
혼전순결을 반대하는 서약서였을까.
어쩌면 그때 그 선생님의 끈질긴 권유는 중학교시절의 떡잎을 보곤,
미래에 나에게 남을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주려는 배려가 아니었나 싶다.
출처 : 개드립 - 중학교때 교회에서 혼전순결 서약 시킨 썰.ssul ( https://www.dogdrip.net/205503491 )
교회 중등부에서는 예배를 마치면 학생들을 반별로 모아 이런저런 과제를 시켰다.
그 날은 혼전순결 서약을 하는 날이었다. 반별로 계시는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혼전순결 서약을 강요했다.
뭣도 모르는, 혹은 저항할줄 모르는 다른 학생들은 그 종이에 사인을 했다.
이성과의 섹스는 당시 나의 꿈이자 판타지. 나는 당연히 사인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옥에 가도 좋다. 나는 그저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싶었다.
나한테는 종교보다 사랑이 더 먼저라는 주장을 하며 나는 끝까지 서약을 거부했고,
결국 나는 중등부에서 섹스를 해도 되는 유일한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24살 현재. 나는 혼전순결을 지키고있다.
아니 지킨적은 없다. 혼전순결 당하고있다.
그 때 서약을 했던 a는 여자친구를 수차례 갈아치웠다.
b는 이제 여자친구와 동거를 시작했단다. 내가 그때 보이콧한 서약서의 내용이 뭐였을까.
혼전순결을 반대하는 서약서였을까.
어쩌면 그때 그 선생님의 끈질긴 권유는 중학교시절의 떡잎을 보곤,
미래에 나에게 남을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주려는 배려가 아니었나 싶다.
출처 : 개드립 - 중학교때 교회에서 혼전순결 서약 시킨 썰.ssul ( https://www.dogdrip.net/205503491 )